‘ 1도움 1자책골 유도 ’ 손흥민 맹활약, 토트넘 승리 이끌다 [ 신건의 US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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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도움 1자책골 유도 ’ 손흥민 맹활약, 토트넘 승리 이끌다 [ 신건의 US #23 ]

by gun_0612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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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아스톤 빌라전 2:1 승리
◾️손흥민, 1도움 1자책골 유도 맹활약
◾️손흥민,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3회, 기회창출 2회, 박스안 터치 10회 등 팀내 최다
◾️손흥민, 최근 홈경기 12경기에서 12골에 직접적 관여

리그 3연패로 침체되어있던 토트넘을 손흥민이 두골모두 직접 관여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라인업의 약간에 변화를 주었다.
모든 경기 선발로 출전하던 알리가 빠지고, 그 자리에는 은돔벨레가 출전했다. 또, 평일 컨퍼런스 리그를 소화한 로메로가 리그 첫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스킵 역시 컨퍼런스 소화 후 복귀했다. 다이어와 로메로, 에메르송과 레길론이 수비진을 이루고, 스킵과 호이비에르, 은돔벨레가 미드필더, 공격진은 손흥민 케인 모우라가 출격한 토트넘이었다.


아스톤 빌라는 이에 맞서 3백을 꺼내들었다. 밍스-하우스-콘사로 이어지는 3백을 토트넘의 공격진을 막을 카드로 사용했고, 두명의 윙백과 3명의 미드필더를 중앙에 배치했다. 타겟-램지-루이스-맥긴-캐쉬가 5명의 미드필더로 출장했고, 스트라이커는 팀내 득점의 대부분을 도맡아 하고있는 잉스와, 아직 골이 없는 왓킨스가 투톱을 이루었다.


경기초반, 아스톤빌라는 안정적 빌드업과 공격시 양 윙백이 올리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와 롱스로인을 토트넘의 수비진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초반 흐름만 하더라도 토트넘은 엉망이었다. 중앙에서 빌드업을 시도하면, 은돔벨레까지는 이어졌으나 은돔벨레의 미스가 빈번히 나왔고, 측면으로 이어지는 패스 역시 정확하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주는듯 싶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롱볼을 통한 전개와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점점 주도권을 가져오더니, 결국 첫골을 터트렸다. 전반 27분, 손흥민의 호이비에르의 동시 압박으로 공을 뺏어냈고, 호이비에르가 오른쪽 측면으로 뛰는 손흥민에게 찔러준 패스를 손흥민이 박스 앞까지 끌고갔다. 그 후, 손흥민은 왼쪽으로가 자리를 잡은 호이비에르에게 수비 두명을 끌어들인 후 패스를 내주었고, 호이비에르가 그걸 오른쪽 구석으로 차넣으며 선제골을 완성했다.


그 후 주도권을 잡은 토트넘은 롱볼을 통한 순간적 공간 침투로 골문을 위협했으나,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어러차례 선방으로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아스톤빌라의 여러차례 공격을 토트넘의 수비진이 몸을 던져 막아내며 결국 전반전은 토트넘의 리드로 종료되었다.

후반전, 동점골이 필요했던 아스톤빌라는 초반 맹공세를 펼쳤다. 토트넘 역시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을 노리는 형태로 경기를 가져갔다. 아스톤 빌라의 맹공격은 결국 통했다. 67분, 중앙에서 압박을 풀어나간 후 왼쪽 측면의 맷 타깃에게 패스가 연결되었고, 침투하는 왓킨스를 정확하게 바라보며 크로스를 내주었고, 그대로 왓킨스가 집어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아스톤빌라는 자신의 기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부엔디아를 교체투입 시키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곧장 반격에 돌입했다. 71분, 자신의 진영에서 공을 끊어낸 토트넘은 레길론-손흥민으로 이어지는 측면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손흥민이 환상적인 1:1 돌파에 이은 수비수 3명을 무력화시키는 크로스로 맷 타깃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그 후 토트넘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아스톤빌라의 계속되는 공격을 막아냈고, 결국 경기는 2:1로 종료되었다.

이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것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박스안 연계, 드리블 돌파, 크로스 등 모든 지표에서 팀내 최다를 기록하며 자신이 왜 에이스인지를 완벽하게 증명했다. 최근 손흥민은 홈 12경기에서 12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1골이 더 추가되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이번시즌 리그에서 토트넘의 6골 중 5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있다.

특히 이번경기 손흥민은 공을 잡으면 드리블을 시도하려는 모습이 자주 보였는데, 이는 손흥민이 이번시즌 많이 시도하지 않던 드리블의 횟수를 늘리고 있다는 지표를 보여준다. 1:1 드리블에 능한 손흥민이기 때문에, 드리블 시도가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다수의 찬스를 만들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또한 토트넘은 이번시즌 손흥민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매우 크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패배, 스타드 렌 전 무승부 등 손흥민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최근 토트넘의 경기력이 좋지 못하지만, 손흥민의 부재가 더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공식전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인터네셔널 브레이킹에 접어들었다. 과연 토트넘이 국가대표 기간 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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