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바란 없다, 레알마드리드 수비진의 미래는? [ 신건의 US #15 ]

레알마드리드는 현재 수비라인의 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라모스, 바란이 이탈했고, 둘의 대체자로는 다비드 알라바 단 1명만 합류했다. 이번 글에서는 레알마드리드의 수비진의 미래 전망과 라모스-바란의 대체자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1. 안첼로티 체제에서 예상되는 4백, 주전은 누구일까

안첼로티는 4백을 기반으로한 포메이션을 활용하므로, 4백에 주전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썬, 밀리탕, 나초, 알라바가 센터백 두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바예호는 4순위 센터백으로 백업자리를 지킬 확률이 높다. 알라바는 왼쪽풀백과 미드필더 등 멀티플레이어 활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여러 포지션을 오갈 확률도 있다.


오른쪽 풀백에는 카르바할 선발이 유력하다. 백업으로는 오드리오솔라와 바스케스가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바스케스는 지난시즌 라이트백으로 나와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기에, 라이트백 백업 대기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카르바할의 잦은 부상도 바스케스아 라이트백에 대기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카르바할은 레알마드리드 생활동안 리그경기를 30경기 이상 소화한 시즌이 19/20시즌 단 한시즌 뿐이다.)


왼쪽풀백은 페를랑 멘디가 선발로 나올 것이다. 지난시즌 나올때마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왼쪽 라인을 든든하게 지켰다. 주장인 마르셀루도 있지만, 폼이 하락한지 오래다.

하지만 미겔의 출장 가능성도 충분하다. 프리시즌, 좋은 활약을 보이며 안첼로티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언제든지 멘디의 부상이나 부진이 겹치면, 언제든지 선발도약이 가능한 미겔이다.


2. 백업의 부재, 어떻게 메울것인가

센터백 라인은 4명, 우풀백은 최대 3명, 왼풀백도 3명. 현재 각 포지션당 대기중인 선수들이다. 작년 레알마드리드 1군 스쿼드 종합 부상 횟수는 거의 70회에 달했다. 그만큼 지난시즌은 부상이 상당히 잦은 시즌이었다. 센터백, 양 풀백의 부상이 계속되며 완전한 스쿼드를 채운 경기가 많지 않았다.

작년 부상횟수를 생각해본다면, 이번시즌은 뎁스가 그리 좋은편이 아니다. 때문에 선수들의 지속적인 대체 출전 및 체력안배가 중요한 시즌이다.
또한, 장기이탈도 충분히 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그래야 장기이탈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지난시즌에는 장기이탈이 발생했을때 빠른 대비를 하지 못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번시즌은 충분한 대비와 체력관리가 정말 중요한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3. 오른쪽 풀백의 문제, 확실한 자원이 없다

카르바할

오른쪽 풀백은 카르바할이 부동의 주전이다. 하지만 부상이탈이 잦고, 부상 당할때마다 장기이탈이 많은 상황. 이번시즌은 부상없이 보내는것이 최선이지만, 이탈시엔 오드리오솔라와 바스케스의 경쟁구도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드리오솔라는 기복이 심하고, 바스케스는 전문 풀백이 아니기 때문에 수비력에서 아쉬운 면을 종종 보였다. 때문에 카르바할의 부상이 더더욱 없어야하는 시즌이다. 지난시즌은 바스케스의 활약으로 이겨냈지만, 두 시즌 연속 장기이탈 공백은 개인으로도, 팀으로써도 좋은 상황은 아니다.

레알마드리드의 라이트백, 이번시즌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4. 라모스-바란의 대체, 수비진의 최우선 과제

라모스와 바란

지난시즌, 라모스는 잦은 이탈로 팀의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바란-밀리탕(나초)라인으로 지난시즌 초반 상당히 흔들렸지만, 결국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적응되가는 모습을 보이며 시즌을 끝냈다. 하지만, 이제는 바란마저 없다.

라모스 없이도 이겨내는 법은 알았지만, 바란마저 이탈했기에, 빠른 적응이 필요하다.

시즌 초반에 적응문제는 모두 해결되어야한다.
현재로썬 처음으로 주전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 나초와, 지난시즌 라모스의 공백을 메운 밀리탕, 새로 영입된 알라바까지 3명에게 큰 기대를 걸어야한다.

추가영입은 없고, 바예호는 여전히 불안한 수비력으로 신뢰를 주지 못한다.

라모스-바란 라인에 대체, 현재로썬 최우선 과제다.

이렇게 이번글에서는 레알마드리드 수비진에 문제점과 전망을 알아보았다. 주전 두명에 이탈로 새롭게 시작되야 하는 수비라인, 과연 안첼로티 체제에서 실점을 줄여나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출처= 카르바할,알라바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갈락티코스 페이지 편집자 발베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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