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에 나타난 초신성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신건의 US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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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에 나타난 초신성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신건의 US #20 ]

by gun_0612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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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e Soccer 20번째 이야기, 이번에는 레알마드리드의 역대급 재능 카마빙가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1. 선수 프로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2002년생(19세)
주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지난시즌 20/21시즌 스텟

2049분 출전
패스 성공률: 89%(경기 당 40.5회)
1골 2도움
경기당 가로채기 0.7회
경기당 태클 2.8회
경합성공 6.1회 (57%)

2. 깔끔한 수비, 드리블 능력


카마빙가는 182/68kg이라는 좋은 신체조건은 아니지만, 피지컬적인 능력이 좋고 빠른스피드를 바탕으로 공의 흐름을 미리 읽어낸다. 박스투박스 (박스에서 박스로 이동하는 미드필더)미드필더와 홀딩 미드필더를 모두 겸할 수 있어 다양한 역할로 활용이 가능하다.

출처=트위터 마드리드 뉴스


지난시즌 카마빙가의 스텟을 보면, 5대리그 U-20 미드필더 중 대부분의 기록이 최상단에 위치해있다. 특히
태클 기록이 매우 뛰어난데, 이는 카마빙가가 공만 건드려 끊어내는 능력이 상당히 출중함을 보여준다.


위 사진은 미드필더 스텟 분석지표이다.
가로는 태클 성공+인터셉트 평균 횟수를,
세로는 찬스 메이킹 평균 횟수를 기록했다.

카마빙가는 보통 홀딩 미드필더와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를 소화했기에, 찬스메이킹 지표에선 떨어질지 몰라도, 태클 성공률에서는 5대리그 주전 미드필더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최상단에 속한다.

태클도 태클이지만, 카마빙가는 볼을 유지하는데 있어 상당히 높은 성공률을 보여준다. 챔피언스 리그 세비야와의 경기, 렌의 빌드업 상황 중 카마빙가의 번뜩이는 플레이가 나왔다.

출처=SPOTV NOW 캡쳐


빌드업 상황, 카마빙가가 공을 받자 세비야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인 3명의 동시 압박으로 측면에 고립시키기 위해 접근했다. 보통 드리블의 취약한 미드필더라면 뺏기기 쉬운 상황. 그러나 카마빙가는 가벼운 퍼스트 터치에 이은 터치 한방으로 압박 4명을 가볍게 뚫어버렸다.

출처= SPOTV NOW 캡쳐


그 후 안정적 패스 이동과 공간을 찾으며 수비한명을 끌어내는 움직임까지. 카마빙가는 이 장면에서 자신의 역할을 모두 수행했다. 스타드 렌에서는 카마빙가 없으면 볼이 순환되지 않는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카마빙가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3. 기본적인 수비 이해도



카마빙가는 렌에서 수비시 5백처럼 설 수 있을정도로 빈공간을 메꿔주는 움직임이 좋다.

다시 세비야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로 돌아가보자. 세비야의 역습 상황.

출처=SPOTV NOW 캡쳐


측면에서 공격수가 빠르게 공을 몰고왔고, 센터백이 미처 복귀를 못하자 자연스럽게 센터백의 빈자리를 채워준 카마빙가의 모습이다. 이렇게 수비진의 공격적 전진을 커버해줄 수 있는 스피드와 공간 이해도가 높은 카마빙가이다.

출처=SPOTV NOW 캡쳐


⬛️ 카마빙가 이동경로
🟦 공격수 예상 이동경로 (카마빙가의 예측)

그 다음 장면, 측면에서 1:1 드리블로 공격수가 수비수를 제치자, 카마빙가는 공격수의 침투 경로를 미리 예상한듯이 이동했고,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하던 공격수는 결국 뒤로 돌아 헤더경합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게 막히며 공은 반대로 흘렀다. 카마빙가의 예상 경로 예측이 빛났던 장면이었다.

4. 단점



누구나 단점은 존재한다. 카마빙가는 아직 어린나이로 순간적 판단에 종종 미스가 생긴다. 또한 거친 플레이로 인한 카드수집이 많고, 피지컬에서도 아직은 완성된 상태가 아니다. 가끔 나오는 판단미스는 위협적인 장면으로 바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편이다.

그러나 아직 나이가 어리고 피지컬적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 레알마드리드에는 좋은 멘토들이 즐비해있고, 언제든지 배울 수 있다는 점도 기대할만하다.

이렇게 이번에는 레알마드리드의 미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레알마드리드로 입성한 카마빙가, 그의 활약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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